【 청년일보 】 최근 본격적인 폭염·열대야가 이어지면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얼음컵이 위상이 달라졌다. 21일 편의점 CU는 지난 14~20일 얼음컵과 봉지얼음 등 제품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약 1.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무더위가 작년보다 이르게 찾아온 영향으로 보인다. 특히 최고 기온이 37도를 웃돈 지난 17일에는 전국에서 100만개가 넘는 얼음컵이 판매돼 하루 최다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CU의 얼음컵 하루 최다 판매량 기록은 2018년 8월 1일 기록된 바 있는 89만개였다. 2018년 8월 1일은 1907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서울이 가장 더웠던 날로, 낮 최고 기온이 39.6도에 달했다. 또한 소비자들 사이에선 이전보다 더 큰 사이즈의 얼음컵 수요가 늘어났다. 이에 CU가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출시한 초대용량 얼음컵인 '벤티 컵얼음(400g)‘이 전체 얼음컵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그동안 10%대에 머물다가 지난 19~20일에는 21.4%로 급증했다. 이달 14~20일 CU의 즉석원두커피인 '겟(GET)커피'를 구매하면서 얼음컵을 함께 구매한 고객 비중은 92.6%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74.1%보다 20%포인트
【 청년일보=정유진 기자 】 만 50∼54세(1967∼1971년생) 연령층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앞서 정부는 시스템 과부하 방지를 위해 50∼54세를 두 그룹으로 양분해 접수를 받았지만 21일부터 나흘간은 대상자의 연령대 구분없이 백신접종 예약 창구가 열린다. 또 앞서 사전예약이 시작된 55∼59세(1962∼1966년생) 대상자 가운데 미예약자도 오는 24일까지 예약을 할 수 있다. 다만 지금까지 새로운 연령대에 대한 사전예약이 진행될 때마다 번번이 '접속 오류', '지연현상 장기화' 등의 시스템 에러가 속출한 만큼 이번에도 같은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40대 이하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사전예약을 앞둔 시점에서 당국이 시스템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 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50∼54세 접종 대상자는 이날 오후 8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추진단은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려 예약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리는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50∼54세를 53∼54세(1967∼1968년생), 50∼52세(1969∼1971년생) 두 그룹으로 양분
【 청년일보=정유진 기자 】 인도에서 유래한 델타형 변이가 신규 변이 확진자 1252명 중 951명으로 전체 76%를 차지했다. 이어 영국 유래 알파형 변이가 297명으로 뒤를 이었다. 1조 원대 펀드 사기 혐의로 기소된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가 20일 있었던 1심에서 징역 25년과 벌금 5억 원 등을 선고받았다. ◆ 1주간 델타 변이, 신규 감염자 중 76% 차지…"전염 속도 빨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가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신규 확진자 1252명 중 76.0%에 달하는 951명으로 나타나. 델타형 변이는 6월 3주 차만 하더라도 국내 확진자 가운데 검출 비율이 2.5%에 불과했으나 이후 매주 3.3%, 9.9%, 23.3%, 33.9% 등을 차지하며 가파른 증가세 보여.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오늘(20일) 정례브리핑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높은 전파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개인 전파, 확진자 간 전파, 집단감염 사례 등에 기여하는 부분이 점점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해. ◆ '1조 펀드 사기'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1심서 징역 25년·벌금 5
【 청년일보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제24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효용성을 재차 인정받았다. 코로나가 재확산되면서 경영 정상화가 요원해진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들이 잇따라 자본 확충에 발벗고 나서는 중이다. 홍보 업계에 색채나 향기, 음악 등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가 나타났다. 트렌드에 빠르게 반응하는 MZ세대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시도라는 평가도 있다. ◆ BHC그룹,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 인수...“인수가격 2천억 원대 추정” 치킨 프랜차이즈 BHC그룹이 20일 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아웃백 인수를 코앞에 두고 있어. 아웃백은 지난해 코로나 19가 잠식한 외식업계에서 전년 대비 17% 증가한 2978억 원이라는 매출액 기록. 영업이익은 237억 원으로 전년(167억원) 대비 42% 성장한 수치. BHC그룹은 그동안 '창고43', '그램그램', '큰맘할매순대국' 등 여러 외식 브랜드를 인수한 바 있어. BHC그룹 관계자는 "아웃백 인수와 관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통보를 받은 것은 맞다"며 "그러나 구체적인 협상 내용은 말하기
【 청년일보 】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이 환경에 미칠 영향 등 이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 및 협의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발송한 바 있는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20일 환경부가 일부 내용이 미흡하다는 사유로 되돌려보냈다. 환경부의 판단에 좌우될 것 같았던 제주 제2공항 사업의 향배는 다시 국토부의 소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가 사업 검토 과정의 미비 사항들을 지적한 만큼 제주2공항 사업 추진 속도가 탄력을 받기는 어려워졌다는 관측도 뒤따른다. 환경부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국립환경과학원 등 전문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검토한 결과 재보완서에 협의에 필수적인 중요사항이 누락되거나 보완내용이 미흡하다고 판단했다. 국토교통부가 사업을 추진하려면 반려 사유를 충족시켜 전략환경영향평가서(본안)를 재작성해 다시 협의를 요청하는 단계를 밟아야 한다. 환경부는 반려 사유로 ▲비행안전이 확보되는 조류 및 그 서식지 보호 방안에 대한 검토 미흡 ▲항공기 소음 영향 재평가 시 최악 조건 고려 미흡 및 모의 예측 오류 ▲다수의 맹꽁이(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서식 확인에 따른 영향 예측 결과 미제시 ▲조사된 숨골에 대한 보전 가치 미제시 등을 적시했
【 청년일보=정유진 기자 】 트위터는 2020년 하반기 아동 성 착취물이나 자살·자해 조장, 마약 판매, 불법촬영물 등 운영 원칙을 위반한 콘텐츠 450만개를 삭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132% 폭증한 수치다. 트위터는 이러한 게시물을 올린 계정 350만개를 일시 정지, 나머지 100만개는 영구 정지했다. 영구 정지된 계정 중 46만4천800개 계정은 아동 성 착취 관련 정책을 위반한 것으로, 이들 계정 이용자는 트위터 가입이 영영 금지된다. 트위터는 '노출수 매트릭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불법 콘텐츠에 대한 선제적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노출수 매트릭스란 삭제되기까지 불법 콘텐츠를 얼마나 많은 이용자가 봤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를 말한다. 지난해 하반기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된 트윗의 77%는 100회 미만, 17%는 100회 이상 1천회 미만으로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트위터는 같은 기간 각국 정부로부터 받은 법적 요청 데이터도 함께 공개했는데, 삭제 요청의 43%는 일본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18%), 러시아(16%), 터키(10%), 한국(7%) 등이 뒤따랐다. 트위터는 전 세계 정부에서 들어온
【 청년일보=정유진 기자 】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현상이 스마트폰 제조업계도 잠식하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관행적으로 주요 부품을 반 년 치가량을 사전 구매해왔기 때문에, 자동차나 일반 가전업체와는 다르게 그동안 반도체 칩 부족 현상의 영향권에서 비껴나 있었지만 이제 재고가 소진되는 시점이 다가온 것이다. 이에 일부 제조사들은 이미 생산량을 줄이고 있으며 상당수준의 제품 가격 인상도 병행해서 이뤄지고 있다고 저널은 전했다. 예컨대 삼성전자의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이전 분기보다 20%가량 줄 것으로 추정되는 주요 요인 중 하나가 핵심 부품의 수급 문제라고 저널은 지적했다. 또 구글이 스마트폰 픽셀5a를 미국·일본에서만 출시하기로 한 것과 샤오미가 지난 3월 인도에서 출시한 신제품 레드미노트10의 가격을 이달 8% 인상한 점도 예로 들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폰의 평균 도매가격은 2분기 들어 5%나 상승, 최근 수년간 2% 이상 오르지 않았던 것과 대조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2분기의 전 세계 스마트폰
【 청년일보 】 치킨 프랜차이즈 2위 업체인 BHC치킨이 2013년 BBQ치킨에서 분리돼 독자노선을 걸은 지 8년을 맞아 종합외식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박현종 BHC그룹 회장은 20일 "치열한 경쟁 속에서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인 BHC는 그동안 '창고43', '그램그램',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인수해 다양한 외식 브랜드로 외연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BHC치킨 매출은 2013년 826억 원에서 지난해 4천4억 원으로 약 5배가 늘었다. 현재 BHC치킨은 유명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이하 아웃백) 인수에 나섰다. 아웃백의 지난해 매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외식업계가 큰 타격을 입는 가운데 전년 대비 17.1% 증가한 2천978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BHC치킨이 아웃백을 품으면 종합외식기업이라는 목표에 한층 가까워질 전망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아웃백 인수와 관련해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정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앞으로 가격을 부풀려 보고하거나 허위신청을 하는 등의 방식으로 국고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자는 최대 5년간 보조금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부정수급 사업자는 적발 시 최대 5년간 보조사업을 수행할 수 없게 되며, 부정수급에 가담한 계약업체도 사업에서 빠진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령안에 신설된 조항에 따라 보조금을 부정 수급해 일부 반환을 포함한 반환 명령을 받은 수급자는 1년에서 5년이라는 기간 동안 보조금 지급이 일괄 제한된다. 우선 허위신청 등 부정한 방법을 이용해 보조금을 부당 수급한 사실이 단 한 번이라도 적발되면 이후 5년 동안 보조금 지급을 못 받는다. 보조금을 지급하는 목적과 다른 용도에 사용한 것이 2회 이상 적발된 경우에는 3년간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서류 미비 등 보조금 지급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상태로 지원금을 수급해 반환명령을 3회 이상 받은 경우는 지급 제한 기간 1년이 부과된다. 보조금 교부 대상 사업을 수행하는 보조사업자(간접보조사업자 포함)의 경우 부정수급 적발 시 최대 5년간 사업 수행에서 제외된다. 부정수급에 관여한 계약업체는
【 청년일보=정유진 기자 】 경찰이 '가짜 수산업자' 사건과 관련해 수산물·포르쉐 렌터카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입건했다. 지난 15일 모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한일관계 개선 노력에 대해 '마스터베이션(자위)‘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폄훼 논란이 커진 바 있는 소마 공사는 한일정상회담 개최를 앞둔 시점에 부담을 느낀 일본 정부에 의해 경질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청와대 또한 19일 오후 문 대통령의 방일은 무산됐다고 발표했다. ◆ ‘가짜 수산업자 금품수수' 혐의, 박영수 전 특검 입건 경찰이 ‘가짜 수산업자’ 김 모 씨(43·구속)로부터 포르쉐 차량과 수산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입건. 청탁금지법에 따르면 공직자 등은 직무관련성과 무관하게 같은 사람에게 1회 100만원 또는 연간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받거나 요구하면 처벌 대상이 된다. 박 전 특검은 포르쉐 논란이 커지자 지난 7일 특검을 사임. 16일 국민권익위원회는 '가짜 수산업자' 김 모 씨로부터 차량 등 제공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검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상 ‘공직자 등’에 해당
【 청년일보=정유진 기자 】 19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조(이하 백화점노조)가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화점의 휴업이 보장되지 않는 서울시의 코로나 19 선제검사 행정명령은 협력업체 노동자들에게 방역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도쿄올림픽의 공식 후원사인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올림픽 관련 일본 내 TV 광고 송출 보류와 함께 토요타 아키오 사장을 포함한 토요타 관계자의 개막식 불참을 선언했다. 다이어트식품, 밑반찬으로만 여겨지던 샐러드가 최근 충분한 식사대용 푸드로 인정받고 있다. 건강과 간편함을 둘 다 잡은 것이 소비자 사이에서 샐러드가 승승장구한 비결로 꼽힌다. ◆ CJ대한통운, 중노위 판정에 불복 소송 “택배노조와 교섭의무 없어”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가 지난달 CJ대한통운이 택배노조의 단체교섭 요구를 거부하는 것은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는 판정을 내린 것에 대해, CJ대한통운이 불복하며 행정소송을 제기. 앞서 택배노조는 지난해 3월 CJ대한통운에 단체교섭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이를 부당노동행위라고 규정하며 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 이에 지난달 중노위가 노조의 손을 들어주며 CJ대한통운이 노조법상 단체교섭
【 청년일보 】 청와대가 19일 "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 참석 겸 방일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일은 23일 개최되는 도쿄올림픽 개막식을 계기로 정상회담을 성사시키고자 논의를 지속해왔지만, 결국 무산됐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일 양국 정부는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한일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양국 간 역사 현안에 대한 진전과 미래지향적 협력 방향에 대해 유의미한 협의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상당한 이해의 접근은 있었지만, 정상회담의 성과로 삼기에는 여전히 미흡하며, 그 밖의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보고했다. 박 수석은 "도쿄올림픽은 세계인의 평화 축제인 만큼, 일본이 올림픽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희망한다"며 "우리 선수단도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이지만 그간 쌓아온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하여 선전 후 건강하게 귀국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정유진 기자 】